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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중증 환자 빨리 치료할 새로운 병실 확보 방안 만들어야"

정 총리 "중증 환자 빨리 치료할 새로운 병실 확보 방안 만들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 "중증 환자나 즉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을 빨리 병원에 모실 수 있도록 제대로 기준도 만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대구에 머무르고 있는 정 총리는 오늘 오전 대구시청에서 권 시장과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다들 원래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병원에 모시면 좋지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대구시와 회의하며 공감한 부분을 반영해 뭔가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동안 병실 확보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하지만 대구 상황에 따라 '지금까지 해오던 정책만 가지고 안되겠구나'라고 하는 판단으로 그저께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에 새로운 방안을 만들도록 얘기를 했다"며 "아마 오늘 중대본 회의에 그 방안이 상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대구에서 숨진 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가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위중한 환자를 위한 우선 병상 확보의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 총리 역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일부에서는 현재처럼 확진자들을 모두 입원시키는 대신,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의 경우 별도 시설에 격리하거나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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