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3명…누적 환자 8만 명 육박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째 증가해 다시 500명을 넘어서면서 누적 환자수가 8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29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573명이고 사망자는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월 1일 0시 기준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7만 9천824명, 사망자는 2천870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427명보다는 140여 명 더 늘었지만,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적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그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늘어난 데 이어 어제도 146명 늘면서 확산세가 이틀째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570명과 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65명과 26명입니다.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 환자는 3명에 그쳐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후베이 이외 신규 사망자는 허난성 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