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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국내 처음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국내 처음
강릉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릉시는 오늘(1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나왔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중국인 유학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시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A씨(21살)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당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가톨릭관동대가 준비한 버스편으로 강릉에 도착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무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당일 오후 7시 8분 기숙사에 입실했고, 오늘(1일) 오전 4시 검체 조사 결과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항 입국 과정 등에서 걸러지지 않았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강릉시가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원 검체를 조사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또 다른 1명의 검체 조사 결과는 오늘(1일) 오후 8시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시는 A씨를 비롯한 확진자 4명 모두를 삼척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과 동사무소를 긴급 방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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