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미-탈레반 평화합의 환영…중요한 진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지난 달 29일,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 간의 평화합의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항구적 정치적 해결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오늘의 이벤트는 이런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든 아프가니스탄인의 이익을 위해 아프간 전역에서의 지속적인 폭력 감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당사자가 아프간 내부에서의 협상과 포괄적 평화 과정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간 정부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의 약속 역시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탈레반은 카타르 도하에서 18년여에 걸친 무력 충돌을 종식하는 평화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