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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여파로 세리에A 축구 경기 연기

이탈리아, 코로나19 여파로 세리에A 축구 경기 연기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 A 경기가 연기됐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5개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당초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리에A 사무국이 경기를 연기했다.

연기된 경기 중에는 유벤투스-인터밀란 매치도 포함됐으며 이들 경기는 오는 5월에 치러진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북부 페루자에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 저널리즘 페스티벌'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주최 측은 "우리는 이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부 3개 주에서 학교와 대학들이 2주 연속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스테파노 보나치니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권고대로 학교와 대학이 2주 연속 휴교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같은 조처는 인접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주에서도 진행된다.

앞서 이탈리아 당국은 전날 자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2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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