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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없다" 북한, 평안·강원도 자택격리만 7천 명 육박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20.03.01 09:34 수정 2020.03.01 09: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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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낀 북한 주민이 체온 측정 받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나서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평안도와 강원도에서만 약 7천 명을 사실상 '자택격리' 상태로 감시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 '비루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천420여 명, 1천500여 명 등 총 3천900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조선중앙방송은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천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만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최소 7천명에 달하는 셈입니다.

신문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 속에서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특별히 강화하는 한편 치료도 적극 따라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말하는 '의학적 감시 대상자'의 개념은 명확히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땔감, 식료품 등을 보내 생활 보장 대책을 '빈틈없게' 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볼 때, 당국의 감시 하에 이동제한 조처 등이 내려진 일종의 '자택 격리자'들로 추정됩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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