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도 첫 코로나19 환자…중남미도 환자 잇따라

AP통신은 현지 시간 지난달 29일,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보건장관은 스페인에 사는 70세의 여성 자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4일 아무런 증상 없이 에콰도르에 입국했으나 곧 열이 나는 등 상태가 악화해 의료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국립공중보건조사연구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 여성은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브라질에서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부인과 함께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를 여행하고 지난달 27일 귀국했으며, 발열과 근육통·두통 증세로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남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