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래방 업주 살해 후 시신 버리고 달아난 60대 구속영장 신청

노래방 업주 살해 후 시신 버리고 달아난 60대 구속영장 신청
투자금 문제로 다툼 끝에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도로 인근에서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후 인근 풀숲에 B씨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났고, 이틀 뒤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A씨는 김포에서 담양까지 승용차와 버스를 번갈아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B씨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B씨의 딸은 지난 27일 B씨가 일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당일인 26일 오전 B씨와 함께 이동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날 오전 A씨가 부천에 있는 B씨의 노래방에 찾아갔다며 함께 김포로 이동한 뒤 범행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