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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환자, 47개 도도부현 중 24곳서 발생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지역이 급속도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동북 지방인 미야기 센다이 시에서 오늘(29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방의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7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하선해 귀가했다가 확진자가 됐습니다.

센다이시는 이 남성이 지난 20일 유람선에서 내려 요코하마역에서 전철을 타고 도쿄역으로 이동한 뒤, 고속철도인 신칸센으로 갈아타고 센다이 시내의 집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니가타현에서도 60대 남성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도쿄 거주자로, 모친의 병간호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니가타 시에 머물던 중 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 시코쿠 지역의 고치 현에서는 의료계에 종사하는 30대 여성이 현 내 첫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환자가 생긴 곳은 일본 47개 도도부현 기준으로 절반을 넘은 24개 지역에 달하게 됐습니다.

어제 12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생겨 긴급사태가 선포된 홋카이도가 가장 많은 67명이고 그 다음이 도쿄도 36명, 아이치현 28명, 가나가와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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