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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환자 594명 늘어 총 2천931명…대구만 2천 명↑

<앵커>

밤사이 594명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국내 환자 수가 2천9백 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 지역에서만 환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신규 확진자가 594명 추가되면서 오늘(2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환자 수는 2천9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90%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대구에선 확진자가 476명 늘어나 누적 환자가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어제 대구에서만 추가로 3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암 투병 중이던 60대 여성이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사망했는데, 사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60대 여성도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 어제 새벽 증세가 악화돼 대구가톨릭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한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인 90대 여성도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어제 숨졌습니다.

어제 경기도 시흥에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70대 여성이 6일 만에 재확진을 받아 다시 입원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천지 교인 17만 1,682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다고 답한 유증상자는 3,381명으로 당국은 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확진자 2천5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304명이 입원 대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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