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남부 도시 틸뷔르흐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유럽 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최근 다녀왔으며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네덜란드에서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누가 해당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는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노르웨이에서는 27일 밤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돼 환자가 총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