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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나달에 져 멕시코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

권순우, 나달에 져 멕시코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권순우 (세계 76위·CJ 후원)가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멕시코오픈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진시청 소속인 권순우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8강전에서 톱 시드인 나달에 2 대 0으로 졌습니다.

최근 4주 연속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한 권순우는 나달을 상대로 생애 첫 투어 4강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달에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과 이번 대회까지 연달아 8강까지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특히 멕시코오픈은 ATP 500시리즈로, 앞서 3주 연속 ATP 250으로 진행된 3개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대회였습니다.

권순우가 ATP 500시리즈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금 5만 375달러(약 6천1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얻은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최대 69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는데, 정확한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이번 주 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나달은 이번 승리로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형택(은퇴)에게 2승, 정현(세계랭킹 144위)에게 3승을 거뒀고, 모든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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