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래 부족한데 풀긴 뭘 풀었다카노"…정부 마스크 공급 첫날, 대구는?

이 기사 어때요?
정부는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28일)부터 공적 유통망을 통해 약국,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서 마스크 500만 장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혼란은 여전했습니다. 정부가 약속한 물량 500만 장이 실제 현장에서 실현되지 못했고, 정부 발표만 믿고 판매처로 몰린 국민들은 허탕을 쳐야 했습니다. 코노라19 피해가 집중된 대구 지역은 혼란이 가장 컸습니다.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 일부만 마스크를 살 수 있었고, 물량이 넉넉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간 맞춰 방문한 시민들은 마스크를 구경도 하지 못했습니다. 몇시간씩 기다려서 손에쥘 수 있는 마스크는 5장에 불과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분노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일선 약국 대부분은 정부 공급 마스크 물량을 아예 받지 못한 곳도 많았습니다. 결국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비디오머그가 정부의 마스크 공급 첫날 현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