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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명단 누락 제출…책임자 고발할 것"

대구시는 오늘(28일)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해 제출한 것과 관련해 책임자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전날 정부로부터 다른 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중 대구에 주소를 둔 거주자,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전달받고 대구시가 확보한 기존 명부와 대조한 결과 신도 1천983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인원을 포함해 대구시에서 관리해야 하는 신천지 교인은 총 1만25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명단 대조 결과를 계기로 타지역 거주자로 분류된 1천 68명에 대해서 별도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신도 명단을 누락해 대구시에 제출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 진술을 해 방역 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원 고발 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대구방송,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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