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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코로나19 우려' 종교 활동 전면 금지

중국 베이징, '코로나19 우려' 종교 활동 전면 금지
▲ 마스크 쓴 중국 베이징 시민

중국 베이징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베이징 내 155개 종교 단체의 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로 베이징시에 등록된 826명의 종교 지도자의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류센촨 베이징시 통전부 부부장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종교 활동은 인구 유동량이 많고, 인원이 비교적 밀집하기 때문에 베이징시 당국은 모든 종교 단체의 활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시는 또 국내 종교 시설뿐 아니라 한인 교회와 성당 등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내렸습니다.

베이징 시내 개신교 교회와 성당 등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달 중순부터 종교 활동을 일시 중단하라는 시 당국의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베이징에서는 외국인 종교 시설의 주말 예배와 미사, 소모임 등이 한 달 넘게 중단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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