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군 간부 코로나19 확진…군 내 확진자 26명

충북 청주의 공군 간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8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확진자는 총 26명"이라며 "육군 15명, 해군 1명, 공군 9명, 해병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군 내 확진자는 25명이었지만, 공군 간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대구 지역 부대 간부 가운데 부대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군인과 군무원에 대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의 한시적 근무를 허용했습니다.

어제부터 일주일 동안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은 영내 대기 근무하고, 기타 인원은 외부활동 없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예방적 격리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간부와 병사들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려됐기 때문에 차단 조치를 한 것"이라며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더 연장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