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2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환자 수는 모두 2,02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 지역의 확진자 숫자는 1,31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사이 신규 확진자 256명이 발생하면서 오늘(2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누적 환자 수는 202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90% 가까이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대구는 어제 확진자가 422명 늘어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182명이 늘어나 누적 환자가 1,314명에 달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어제 1차 검사 결과가 나온 1,016명 가운데 82%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당분간 신규 환자 증가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70대 남성이 숨진 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코로나19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기관삽관이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한 환자가 5명, 고열이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도 17명이나 됩니다.
기존 환자 가운데는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누적 퇴원자 수는 2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