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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첫날 5위…멀어지는 첫 우승

윤성빈,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첫날 5위…멀어지는 첫 우승
'아이언맨' 윤성빈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5위에 머물며 첫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윤성빈은 오늘(27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92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습니다.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윤성빈은 1위 크리스토퍼 그로터(1분52초03·독일)에 0.89초 뒤졌습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 세 번 도전해 은메달, 동메달만 한 번씩 따낸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정상을 모두 경험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윤성빈은 내일 진행되는 3·4차 시기에서 올 시즌 마지막 주행을 펼칩니다.

이날 1차 시기에서 56초47초로 5위에 자리한 윤성빈은 2차 시기 56초45로 기록을 크게 앞당기지 못해 합계에서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알렉산더 가스너가 합계 1분52초12로 2위, 악셀 융크(이상 독일)가 1분52초38로 3위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52초55로 윤성빈보다 한 계단 위인 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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