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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네쌍둥이 송아지 탄생…"몇십만 분의 1 확률"

'세상에 이런 일이' 네쌍둥이 송아지 탄생…"몇십만 분의 1 확률"
네쌍둥이 소가 태어났다.

27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경북 상주의 네쌍둥이 송아지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의 농장 관리자 김광배 씨(61)는 "소 키운 지 35~36년 됐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며 네쌍둥이 소를 공개했다.

김광배 씨는 "한 배에서 다 나왔다. 네쌍둥이니까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아지 주인 김영순 씨(57)는 "내 눈에는 다 보인다. 첫 째는 처음 낳아 기억을 한다. 둘째는 덩치가 작다. 셋째는 네 마리 중 덩치가 제일 좋다. 넷째는 다른 소에 비해 얼굴이 더 길다"라고 소개했다.

노경수 수의사는 "몇만 분의 1, 몇십만 분의 1 될 정도로 상당히 드문 일이다. 네 마리가 나와 살아있는 건 본 적 없다"라고 덧붙였다.

상주 축산농협은 네 마리 송아지의 모근을 채취해 친자확인을 했다. 이어 김 씨는 "분석 결과다"라며 네 마리 소가 쌍둥이임을 확인했다.

네쌍둥이 소를 진단한 임철기 수의사는 "정상 송아지에 비하면 4~5kg 적게 나왔다. 작아도 건강 상태가 좋다. 포유 능력을 봐서 앞으로는 큰 문제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순 씨는 "네 마리가 되니 소젖이 모자랄까 봐 그게 걱정이다. 귀하게 네쌍둥이가 태어났으니 신경 써서 잘 키워봐야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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