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운대 재활병원 간호조무사도 확진…또 코호트 격리

<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도 이제 환자 숫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재활 병원 직원들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곳에 입원한 환자들이 지금 격리된 상태입니다. 현장에 KNN 김성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그 병원에서 그제(25일)에 이어 환자가 1명 더 나온 거죠?

<기자>

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 56번 환자가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물리치료사에 이어서 또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5층과 6층을 봉쇄한 뒤 입원 환자들을 격리하고 있습니다.

5층 환자와 직원 등 42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온 6층 인원 8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래환자와 신체적 접촉이 많은 물리치료사에 이어서 간호조무사까지 확진 판명을 받으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 쪽도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이 통째로 봉쇄된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에서도 지금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온 거죠?

<기자>

어제까지 3명의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오늘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간호사 1명과 응급실 간호사 1명, 행정실 직원 1명입니다.

현재까지 병원에 격리된 192명과 의료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8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인데 추세로 봤을 때 여기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외부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추가 확진자가 3명 나왔는데 2명은 같은 유치원 교사와 행정직원이며 1명은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의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영상편집 : 원형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