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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 통제 47곳 집계…"상황 변동 가능성"

한국발 입국 통제 47곳 집계…"상황 변동 가능성"
코로나19 우려에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통제하는 나라나 지역이 모두 47곳으로 정부 집계 결과 나타났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외교부가 공개한 한국발 입국자 조치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곳은 22곳입니다.

몰디브는 내일부터 한국 방문 후 입국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고, 일본은 오늘(27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대구나 경북 청도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피지는 내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한국의 대구나 경북 청도,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합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나 지역은 2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에서는 5개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는 모든 국제선 탑승객이 14일간 자가 격리되거나 지정 호텔에 격리되고 있으며, 랴오닝성에서는 다롄공항, 한국 및 일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 또는 호텔 격리, 일일 건강 상태 보고 같은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상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으로 출국할 경우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일부 지역 외에 인도, 태국 등도 입국 절차를 강화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외교부 집계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치가 내려진 곳도 있을 수 있어 사실상 통제 국가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외교부의 현황 자료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http://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각국 대사관에 한국발 입국 관련 조치 사항을 수시로 보고하도록 지시한 상태라면서 하루 두 차례씩 최근 상황을 반영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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