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오후 SNS 메시지를 통해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머물던 148명의 우한 교민들과 가족이 오늘 무사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격리 수용을 감내해주신 교민들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이천시민, 합동지원단과 가족들 모두 어려움 앞에서 용기와 나눔으로 함께 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건물주들과 은행, 공공기관들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나누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헌신은 감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놀라운 응집력과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