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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못 가는 환자들을 위해…우한 약 배달부의 사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중국 우한 '약 배달부'입니다.

우한 지역에서 수십 개의 약봉지를 몸에 매달고 다니는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이 문을 닫자 자원봉사자로 나선 펑 씨인데요.

펑 씨가 약을 실로 주렁주렁 매달아서 온몸에 걸친 건 1회에 더 많은 약을 배송하기 위해서입니다.

우한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강제 봉쇄돼서 약국을 직접 갈 수 없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이 약품 비용만 지불하면 펑 씨와 동료 4명이 인근의 약국 여러 곳에서 산 다양한 약품들을 이런 방식으로 배달합니다.

펑 씨는 우한시 대부분 지역에 대중교통이 중지된 상태라면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배송을 연구하다 보니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됐지만 이로 인해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약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주민들은 약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배달받은 거네요~" "큰 위험을 감수한 봉사네요. 부디 몸 조심하시길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xinhu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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