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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 최우선이지만 경제 고삐 늦추지 않아야"

문 대통령 "방역 최우선이지만 경제 고삐 늦추지 않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농부는 보릿고개에도 씨앗은 베고 잔다'는 말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는 것이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지만, 민생과 경제의 고삐를 하루 한순간도 늦추지 않는 것 역시 책임 있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가 이미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지만 핵심은 경제 활력"이라면서 두 부처에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문제에 관해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주택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12.16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인 종부세법과 소득세법 등의 개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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