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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34명' 일일 증가 폭 최대치…사망자 총 13명

13번째 사망자…확진 후 자택 입원 대기하다 긴급 이송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이후 오늘 오전까지 모두 334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일일 증가 폭으로는 최대치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던 74세 남성이 숨졌다고 대구시가 밝혔습니다. 국내 13번째 사망자입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며 자가격리돼 있다 오늘 아침 영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9시쯤 숨졌다는 설명입니다.

확진자 증가 폭도 연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오후 4시 이후 오늘 아침 9시까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을 받은 사람이 33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일일 증가 폭 최대치로, 오후에 다시 한번 추가 점검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천59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오후 이후 대구에서만 307명이 늘어나 추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다음으로 서울 추가 6명, 경기와 경북, 충남 각각 4명 등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환자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나 신도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통해서 소규모 유행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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