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도, 日 크루즈 탑승 자국민 119명 뉴델리로 데려와

인도, 日 크루즈 탑승 자국민 119명 뉴델리로 데려와
인도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자국민 119명을 본국으로 데려왔습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인도 국민 119명과 외국인 5명이 특별 전세기 에어인디아편으로 오늘(27일) 오전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외국인의 국적은 스리랑카와 네팔,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입니다.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협조해 준 일본 당국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귀환한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다만, 인도 정부는 이들을 격리 시설로 옮겨 14일 더 경과를 관찰할 예정입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무원 132명과 승객 6명 등 138명의 인도인이 탑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은 일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3명은 이번 전세기에 탑승하지 않고 일본에 남기로 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약 3천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지금까지 70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내에서는 현재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명 모두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남부 케랄라주로 돌아온 유학생들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