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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24위 라요비치 제압…나달과 3회전서 만날 듯

권순우, 세계 24위 라요비치 제압…나달과 3회전서 만날 듯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권순우(세계랭킹 76위·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 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세계 24위·세르비아)를 2 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권순우는 2월 들어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ATP 500시리즈인 멕시코오픈은 ATP 250 대회로 열린 앞선 경기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대회로, 권순우가 ATP 500시리즈 8강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순우는 지난해 9월 주하이 챔피언십 때 당시 세계 24위였던 뤼카 푸유(프랑스)를 꺾은 데 이어 세계랭킹 20위대 선수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권순우는 준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만납니다.

나달과 케츠마노비치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7일) 오후에 열립니다.

권순우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의 '빅 3'와는 아직 상대한 적이 없습니다.

(사진=Abierto Mexicano Telce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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