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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발 선원도 2주 격리…선박은 검역 후 입항

베트남, 한국발 선원도 2주 격리…선박은 검역 후 입항
베트남 북부 지역 최대 무역항인 하이퐁항이 한국에서 오는 모든 선박의 선원도 2주간 격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선박은 검역을 거친 뒤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입항을 허용하기로 해 해상물류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퐁항은 그제 한국에서 오는 모든 선박에 대해 항만 근처 저우섬에 격리해 당국의 검역을 받도록 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 VN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또 이 선박에 탄 모든 선원을 2주간 격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오는 해상화물의 통관이 지연되는 등 물류에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그러나 현지 물류업계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이달 초부터 중국발 화물선도 검역 이후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입항을 허용하고 있어 한국발 화물선도 입항 지연에 따른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베트남 남부 최대 무역항인 호찌민항은 한국발 화물선 선원의 하선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어제부터 대구, 경북 거주자는 물론 최근 14일 안에 이곳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또 이외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검역 신고서를 제출하고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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