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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진열대 사진에 '불안'…"생필품 재고량 넉넉해요"

텅 빈 진열대 사진에 '불안'…"생필품 재고량 넉넉해요"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20.02.27 08:06 수정 2020.02.27 14: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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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서 식료품 미리 사두려는 분들 요즘 많습니다. 마스크처럼 식료품도 동이 날까 하는 걱정 때문인데, 물량이 충분해서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다는 것이 유통업계 설명입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한산해야 할 낮 시간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생활필수품을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몰려든 것입니다.

[주경철/마트 이용객 : 확진자가 나왔다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캔 종류들 고등어 캔이나 참치나 유통기한 오래 쓸 수 있는 거 많이 샀어요.]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생필품 주문이 폭주했는데,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자 불안해진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즉석밥과 생수, 라면, 통조림 같은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특히 대구 지역에선 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텅 빈 진열대 사진에 '불안'…'생필품 재고량 넉넉해요온라인에는 진열대가 텅 빈 가게 사진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물건이 동날 상황이 온 것일까? 마트들을 돌아다녀 봤더니, 진열대가 비더라도 다시 채워 넣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온라인 쪽에 나오는 사진들은 동네 슈퍼나 동네 마트가 그렇게 상황이 발생한 것 같고요.]

특히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생필품은 재고량이 넉넉하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입니다.

[원주연/대형마트 영업총괄 : 생수 쪽하고 라면 쪽이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는데 저희가 재고를 충분하게 갖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불안 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 성급한 사재기 대신,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성숙한 소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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