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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서도 확진 "2차례 예배 참석"…강남 확진 2명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환자 2명이 나왔고,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는 그제(25일) 확진된 환자 1명이 이번 달 두 차례, 일요일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은 모두 최근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30살 여성의 경우 지난 16일, 대구에 있는 결혼식에 참석한 뒤 고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27살 남성의 경우 지난 16일,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다녀왔지만 증상은 없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정순균/서울 강남구청장 : 두 확진자가 머무른 압구정동과 논현동 아파트, 그리고 여성 확진자가 이용해 온 헬스장, 개인 차량, 주차장에 대한 1차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

서울 명성교회에 이어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소망교회 측은 그제 안양에서 발생한 5번째 확진자가 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회 측은 이 교인이 지난 9일과 16일 예배에 참석했다며, 16일 3부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은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전체로 보면 하루 새 확진자가 9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49명이 됐고, 인천과 경기에서도 하루 새 확진자가 10명 늘었습니다.

남양주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70대 부부가 딸이 사는 남양주시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부인은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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