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서울아산병원, 대구 · 경북인은 출입 금지?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20.02.26 20:56 수정 2020.02.26 21: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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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조장하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 검증하는 순서 이어갑니다. 오늘(26일) SNS에서는 국내에서 병상 수가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이 대구·경북에 사는 환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내용이 돌았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확인했습니다.

<기자>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 올랐던 안내문입니다.

병원 출입과 진료 제한 대상을 나열하고 있는데 대구·경북 거주자 또는 방문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경북 인구 1만 명에 1명꼴인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 봉쇄 아니냐,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산병원에 확인해보니까 이런 안내문을 올린 건 맞다고 합니다.

병원 측 설명은 이렇습니다.

대구·경북 거주자 또는 방문자한테는 웬만해서는 예약을 미루게 한다, 급한 경우 선별 진료소에 들러서 코로나19 증세 있는지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입 제한될 수 있는데 구체적 설명이 빠져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큰 병원들도 다르지 않다고 했는데 5대 병원 역시 대구·경북 환자는 진료를 미루게 한다든가 선별진료소 먼저 들르게 하는 등 비슷하게 조치했습니다.

대구·경북 거주자 출입 제한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요즘같이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산병원이 구체적 설명 없이 안내해 오해를 키웠다는 비판,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후 아산병원은 안내문을 수정했습니다.

오늘 서울 강남구 확진자 1명이 사람을 많이 접촉한 벤츠 논현 서비스센터 직원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 환자는 이 매장과 관계가 없었습니다.

대구에서 논현동 누나 집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인데 대학을 다니는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CG : 황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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