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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간호사 확진…한마음창원병원 '코호트 격리'

<앵커>

수도권과 대구·경북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경남 쪽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병원이 통째로 격리됐었는데 경남 창원에서도 그렇게 격리된 병원이 한 곳 나왔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표 기자, 우선 통째로 격리된 부산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와 직원들 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아시아드 요양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전체 304명을 검사 의뢰했는데 이 가운데 296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7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만 유일하게 양성으로 나타난 1명이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던 요양보호사라는 점이 걱정입니다.

이 요양보호사는 거동이 불가능해 거의 누워있는 환자들을 주로 담당해 보건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이야기한 대로 경남 창원에서도 병원 한 곳이 통째로 격리됐는데 거기 신생아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거죠.

<기자>

네, 2명의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던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오늘 추가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2일 임시폐쇄됐다 어제 재개원했는데 하루 만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새로운 추가 확진자는 신생아실 간호사인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상태였습니다.

병원에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100여 명 등이 있는데 보건당국은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병원을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병원은 최대 2주간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보건복지부 직원이 상주하면서 현장 관리를 지원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KNN, 영상편집: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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