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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100석당 평균 관객 3명…텅 빈 극장에 개봉 줄연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극장 관객 뚝↓'입니다.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들의 대표적인 여가생활 장소로 꼽혔던 극장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틀 전인 2월 24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7만 7천여 명에 불과했는데요.

이는 2004년 이후에 가장 낮은 수치로, 무려 16년 만에 하루 관객이 8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박스오피스 순위 자체도 큰 의미가 사라졌는데요.

상위 10편의 평균 좌석 판매율은 3.5%에 불과합니다.

영화에 배정된 좌석 100석 중 3석 정도만 팔렸다는 뜻인데 사실상 텅 빈 극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극장들은 상영 회차를 줄여가면서 허리띠를 졸라맸고 영화 '기생충' 흑백판을 비롯한 '사냥의 시간', '결백' 등 개봉 예정작들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ㅠㅠ"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빨리 이겨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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