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도 코로나19 역유입 통제…한국발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중국 베이징에서 이어서 상하이도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서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2주간 자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베이징 방역 당국은 어제 회의를 열고, 외국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한국이 직접 지목되지는 않았지만, 입국 통제에 주로 해당하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에서, 2주간 자가 격리 등의 관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시도, 한국인이 많이 사는 홍차오 지역 당국이, 오늘부터 상하이를 떠났다가 다시 입국한 교민들에게 2주 격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중국 내 주소가 없는 한국인들이 출장 등의 목적으로 입국했을 때, 지정 호텔에서 격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 난징에서는 인천에서 들어온 아시아나 항공편 승객 중에 중국인 3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서, 다른 승객들도 난징시가 지정한 호텔에 격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