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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속출…경기 남동부권 '비상'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 남동부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자체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경기 남동부권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의 지난 24일 모습입니다.

5일 만의 장날로 사람들이 붐비던 평소와 달리 한산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휴장에 들어간 것입니다.

기름 골목과 축산시장 등 모란 상권 전체 900여 점포가 합동으로 임시휴업을 한 것은 개장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성배/모란 상인회 회장 : 정말 우리가 같이 정말 합심해서 국가적 재난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을 똑같이 했기 때문에, 이렇게 하루 휴장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26일) 오전까지 경기 남동부권에서는 성남 1명, 용인 2명, 이천에서 4명 등 모두 7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벌였고, 확진자가 들렀던 식당은 임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어제) :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하여 왔으나, 안타깝게도 금일(25일) 성남시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성남시와 용인시 등은 관내 대학과 공동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내 방역조치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도서관과 노인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휴관 조치도 연장했고, 관내 종교단체에 행사와 집회의 자제와 취소도 요청했습니다.

광주시와 이천시도 거의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고, 하남시도 미사경정장의 개장을 연기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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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하남선이 오는 6월 27일 개통합니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 역에서 하남산 검단 역까지 7.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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