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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천 명 넘어…"사적인 모임도 가급적 자제"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총 12명

<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오늘(26일) 오전 169명이 늘어나, 전체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행사는 미루고, 사적인 모임도 가급적 취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69명 늘어 전체 확진자가 1천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경북 환자는 오늘 153명 늘어 9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82%입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12명이 됐습니다. 12번째 사망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73세 남성 확진자입니다.

보건당국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는 일요일부터는 기존 대구 지역뿐 아니라 대전 ·충청권, 경남 마산 지역 등의 병상 1천600여 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각종 집단행사를 취소하거나 미루라고 권고했습니다.

꼭 해야 하는 행사가 아닌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나 좁고 밀폐된 공간에 여럿이 모이는 행사,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취소나 연기 대상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야외 행사의 경우 다수가 밀집해 노래·응원·구호 등 비말 전파가 가능한 행위나 신체접촉이 있을 만한 행위를 하는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친목 모임, 회식, 여행 등 시급성 떨어지는 사적인 모임도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마스크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오늘부터 마스크 수출을 제한되고 대구·경북 지역에 100만 장을 특별 공급합니다.

소비자들이 우체국이나 농협에서 살 수 있도록 매일 350만 장을 공급하고,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서 50만 장씩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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