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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프로-아마추어 드디어 손잡았다…자유로운 출전 허용

선수들의 대회 출전 허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프로당구협회(PBA)와 대한당구연맹(KBF)이 마침내 손을 잡았습니다.

PBA와 KBF는 어제(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프로-아마추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단체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당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PBA는 KBF 클럽 디비전 리그 활성화와 아마추어 육성을 위한 캐롬, 포켓, 스누커를 비롯한 학원·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KBF는 PBA가 세계 최고 프로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및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합심하며, 당구의 스포츠토토 종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외에도 상호 협의기구를 발족하고 문제 상황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상호 협의기구에서는 대회 일정 협의 및 조정, 선수등록 및 대회 체계 시스템의 정비 등을 통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PBA와 KBF는 양 기구가 공동으로 한국 오픈 대회를 주최·주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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