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라리가 2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2로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에 머문 마요르카는 생존을 위한 전력 보강으로 기성용을 택했습니다.
등 번호 '10번'을 단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에서 뛰게 된 것, 특히 스페인에서 뛰게 돼 큰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기다려진다.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사실상 '3개월 단기 계약'으로 합류했으나 마요르카가 기성용에게 거는 기대는 큽니다.
입단을 발표하자마자 훈련 사진과 기성용이 구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동료들과 인사하는 모습, 소감이 담긴 영상을 올리는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