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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합당 태영호 영입 맹비난…"범죄 저지르고 도망친 쓰레기"

북, 통합당 태영호 영입 맹비난…"범죄 저지르고 도망친 쓰레기"
북한이 미래통합당이 총선을 앞두고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를 영입한 데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통합당이 탈북민 지성호 씨에 이어 태 전 공사도 입당시켰다며 "인간쓰레기들을 남북대결의 돌격대로 내몰려는 것은 민족의 통일지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해 "국가자금 횡령죄, 미성년 강간죄와 같은 온갖 더러운 범죄를 저지르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도망친 천하의 속물, 인간 부류에 넣을 수 없는 쓰레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태 전 공사의 통합당 영입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3일 지성호 씨와 관련해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범죄자"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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