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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근 대구·청도 방문 이력자 입국 금지

싱가포르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의 중심에 있는 대구와 청도를 최근 방문한 이들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 이 두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 권고에 이은 추가 조처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늘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대구와 경북 청도는 한국 정부에 의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이내에 이 두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단기 방문객들에게 적용된다고 싱가포르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현재 977명의 확진자 중 다수가 대구의 한 종교단체 및 청도 병원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곳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에 위험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부는 앞서 대구와 청도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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