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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완료' 국회, 내일 본회의…'코로나 3법' 등 처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토론회에 참석했던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여야는 내일(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대정부질문은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장 안을 뿌연 소독액이 가득 채웠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토론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뒤 어제저녁 6시부터 국회 본관 등 국회 안의 모든 시설 출입을 막고 방역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해당 토론회에 참석했던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은 어제 급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 원내대표와 접촉한 황교안 대표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현재 국회 경내 시설들에 대한 방역 작업은 마쳤지만 방역 효과를 볼 수 있게 오늘 하루 더 국회를 폐쇄한 뒤 내일 아침 9시부터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검역법, 의료법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코로나 3법'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로 예정됐다 급히 연기된 대정부 질문은 다음 주 월요일인 3월 2일부터 3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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