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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방지 총력…남양주시 거주 몽골인 1명 확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 북부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지역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출입구에 발열 체크기가 설치됐습니다.

북부 청사 소속 직원 A 씨가 어제 발열 증세를 보여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같은 부서 직원 수십 명도 오늘(25일) 오전까지 자가 격리됐고, 사무실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도 오늘부터 일부 실내 관람시설과 온실 개방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박물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난대온실 등의 운영을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관람 제한 구역을 공지했습니다.

고양시 백석터미널에서 막 도착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역 내로 유입되는 감염자를 차단하기 위해 고양터미널과 KTX 행신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에 대해서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는 겁니다.

체크 후 37.5도 이상 승객은 보건소에 인계하고 감염 의심자는 선별진료소로 후송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확진자 2명이 처음 발생한 파주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집을 휴원 하도록 했습니다.

파주시에는 모두 437개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포천 4명, 고양·파주 각각 2명, 구리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경기 북부 전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조금 전에는 남양주시가 지역 내 거주던 몽골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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