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유입 막아라' 中, 한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2.25 12:37 수정 2020.02.25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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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코로나19의 역유입을 막겠다며 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검역과 통제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한국의 대응 조치를 연일 지적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모든 사람을 14일간 격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의 어제(2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8명, 사망자는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 자는 7만 7천여 명 사망자는 2천600여 명입니다.

신규 확진 자는 6일 연속 1천 명대 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한 자리 숫자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각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오는 사람에 대한 방역과 통제 강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는 한국발 항공편 승객은 별도의 통로를 이용하고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베이징과 산둥성 웨이하이도 비슷한 격리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에서 중국 칭다오나 옌지 등으로 가는 항공편의 가격이 올랐다며 이는 줄어든 항공편과 중국으로 돌아가려는 중국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대응이 단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던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에서 한국 당국의 대책이 여전히 미흡할 수 있다며 교통 차단 등 이동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의 편집장인 후시진은 자신의 SNS에 중국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만큼 한중 간 항공편 왕래를 제한하고 한국에서 들어온 모든 사람을 2주간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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