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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포'에 아시아 증시도 '털썩'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코로나19의 팬데믹, 세계적 유행병 공포에 급락했습니다.

사흘간 연휴를 마치고 오늘(25일) 개장한 일본 증시는 오전 10시 31분 현재 토픽스 지수와 닛케이 225 지수가 각각 전장보다 2.86%, 3.18%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1.52%, 1.65% 내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타이완 자취안 지수도 각각 0.31% 하락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0.65%, 1.25% 각각 상승했습니다.

어제 3%대의 급락세를 이미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조사 업체 FEST러셀의 알렉 영은 "시장은 불확실성을 꺼리는데, 코로나19는 수년 만에 시장에 등장한 가장 불확실한 거시적 위험 요인"이라며 "투자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좀 더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습니다.

앞서 뉴욕 증시도 팬데믹 공포에 24일 3%대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무려 1,031.61포인트(3.56%) 떨어져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 1,000포인트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3.35%)와 나스닥 지수(-3.71%)도 급락해 올해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팬데믹 공포가 월스트리트를 지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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