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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요원 · 환자 · 간병인 잇단 확진…은평성모병원서 4명

서울시, 공무원 출근 오전 10시로 조정

<앵커>

서울도 걱정입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 확산이 걱정되는 상황인데,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이송요원 말고도 입원 환자와 간병인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1명입니다.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났습니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 환자가 또 늘었습니다.

환자 이송요원이 지난 21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접촉자로 분류된 입원 환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던 60대 중국인 간병인과 또 다른 환자의 70대 배우자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를 면회하러 온 50대 여성도 1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은평성모병원 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대중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저녁 7시로 조정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25개 자치구는 물론이고 투자 출연기관들도 함께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은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기존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413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서울 내 어린이집 5천여 곳도 오늘(25일)부터 2주 동안 휴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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