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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8명 중 6명 대남병원 환자…총 확진자 833명

<앵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이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입니다.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은, 200명 넘게 늘어서 모두 833명이 됐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55번 환자 등 3명이 코로나19 감염 치료를 받다가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상이 심해져 경주동국대병원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던 환자들입니다.

코로나19 감염 관련 전체 사망자는 모두 8명인데, 이 가운데 6명이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들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중증으로 진행이 돼서 급성기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발견이 되면서 위중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확진 환자 수도 하루 만에 231명이 늘면서 총 확진자 수는 모두 833명이 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 지금까지 대구 지역에는 전체 확진 중 절반이 넘는 확진 환자 484명이 발생했고, 경북 지역 확진 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정되는 신천지 대구 교회와 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75%에 이릅니다.

기존 환자 중에는 우한 교민인 13번 환자를 비롯해 모두 4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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