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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추가 확진…서울 공무원 출근 오전 10시로

<앵커>

서울도 환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환자를 이송하는 사람이 감염됐던 은평성모병원에서 확진 환자들이 추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들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서울시 공무원들은 1시간 늦게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1명입니다.

하루 새 7명이 늘어났습니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 환자가 또 늘었습니다.

환자 이송 요원이 지난 21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접촉자로 분류된 입원 환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던 60대 중국인 간병인과 환자의 70대 가족도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를 면회하러 온 50대 여성도 1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은평성모병원 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대중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저녁 7시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25개 자치구는 물론이고 투자 출연 기관들도 함께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해 기존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413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서울 내 어린이집 5천여 곳도 내일부터 2주 동안 휴원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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