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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교회 3박 4일 수련회…확산 진원지 되나

부산 온천교회 3박 4일 수련회…확산 진원지 되나

송성준 기자 sjsong@sbs.co.kr

작성 2020.02.24 20:27 수정 2020.02.24 22: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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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쪽 살펴봤고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오늘(24일) 하루 환자 14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 교회 사람들 상당수가 이번 달 중순에 수련회를 함께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온천교회에서는 어제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은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온천교회 교인 가운데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세 남성입니다.

아산에서 2주간 격리된 우한 교민의 아들이라 아버지를 통한 감염이 의심됐지만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19세 남성 이후 온천교회에서 이틀째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상당수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는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 이미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천교회의 최초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6일 처음으로 발병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부산의 모 여중 선생님이 16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저희에게 통보가 됐습니다.]

이 교사는 150여 명이 참석한 온천교회 교회 수련회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대구를 방문한 사람도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굉장히 자유롭게 참석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참석 일자나 숫자는 파악된 바가 없다고 저희가 들었습니다.]

교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겁니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온천교회 교인 1,300여 명 전원에게 자가격리를 독려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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