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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2주 휴원 · 공무원 출퇴근 시간 조정

<앵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서울시가 강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울시가 새로운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일(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시내 어린이집 5천705곳이 휴원에 들어갑니다.

맞벌이 가정이나 가정양육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어린이집 교사들은 정상 출근해 희망하는 어린이들의 긴급 돌봄에 나섭니다.

이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잠실 실내 체육관, 고척돔 등 15개 시립 체육시설과 시립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58개 시립 문화시설도 내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갑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도 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한 서울시 공무원 70%가 오전 10시 출근하고 저녁 7시 퇴근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신천지 관련 시설 170곳 가운데 163곳을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특성상 교인들이 밀접접촉자일 가능성이 커 교인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만약 계속해서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명단을 확보해줄 것을 정부와 경찰에 요청하는 바입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서울 소재 참석자 17명의 명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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