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세계랭킹을 8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에서 끝난 멕시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리드는 지난주 10위보다 2계단 오른 8위에 자리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욘 람(스페인)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1위는 여전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입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밀렸습니다.
우즈가 도쿄올림픽에 나가려면 오는 6월 기준 세계랭킹에서 전체 15위, 미국 선수 중 4위 내에 들어야 합니다.
우즈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미국 선수가 브룩스 켑카(3위), 저스틴 토머스(4위), 더스틴 존슨(5위), 패트릭 캔틀레이(7위), 패트릭 리드, 웹 심프슨(9위)까지 6명이나 되기 때문에 우즈는 이 중 세 명을 추월해야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가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안병훈이 52위, 강성훈이 53위에 자리했습니다.